559 카오루의 작화에 대해

2015. 5. 9. 19:36 from .exe


카오루의 첫등장.

석양때문에 붉은 눈과 은발이 보이질 않아 누구세요? 스럽기도 하다.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야살스런 저 미소는 뭐지...깨알같은 속눈썹이 눈에 띈다.

후반부에 경악스러운 목길이에 비해 상당히 정상적인 목길이를 자랑한다.

머털도사 스타일의 직모.(?)


카오루는 그 짧은 등장시간 내내 '난 너랑 같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첫등장부터 그 발언이 나왔다.




유일하게 플러그수트를 제대로 갖춰입고 인터페이스까지 하고 나왔던 귀한 장면.

첫등장에 비해 어리게 그려짐.

밑에서 보게될 각 장면마다 달라 보이는 것을 미루어, 작화를 맡은 사람이 계속 바뀐듯 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점점 원래 중학생 나이대로 어려지는 듯 하기도...



'카오루'라고 하였을 때 내가 떠올리는 이미지1 이라 할수있는 장면.

표정 덕분에 어려보이며, 눈꼬리가 올라간 편이다.

머리칼은 첫등장에 비해 덜 머털도사 같고 목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성우의 목소리가 의외였다는 당시의 인터뷰를 생각하면, 레이에게 자신만만하고 야살시럽게 시건방진 느낌으로 표정을 그린듯.


'넌 나랑 같구나'라는 발언이 두번째로 나온 장면이다.




더 어려졌다.

완전히 중학생으로 보이며, 어깨의 처짐 정도를 보아 위의 작화가 그대로 이어진듯도 하지만,

눈매를 그리는 방법이 다른 것으로 미루어, 다른 작화가라고 생각함.

이런 영혼없는 듯한 영혼있는 듯한 디폴트 미소 때문에 카오루=미소라고 생각하지만..

죽 보다보면 정색 반 미소 반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카오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 할 수 있다.

위에서 보여줬던 미소(개구장이 미소/ 재수없는 여우자식 미소)와 달리 온화하고 상냥한 듯한 미소다.

각도마저 아이를 달래는 엄마 같은 느낌을 줌.

표정뿐 아니라 머리도 모든 작화 중 상당히 차분하게 그려진 편에 속함.




미소/정색 외에 다른 표정...얼굴을 붉히는 일이 굉장히 귀해서 삽입한 장면.

온화하게 쳐진 눈꼬리가 눈에 띈다.

나에게는 누구세요?2 장면이기도 함. 첫번째 등장씬을 맡았던 분이 그린 것 같기도 하다.




TVA판 디비디를 낼 때 삽입된 새로운 장면.

새로 추가한 장면이라 그런지, 24화 내내 볼수 없던 새로운 작화 스타일이다.

전에 없이 머리칼이 상당히 곱슬거리는 느낌을 주며, 속눈썹과 콧날의 곡선 역시 섬세하게 표현된다.

비웃는 목소리가 일품인데다 '무슨 헛소리야?'라고 하는 듯한 눈썹, ㅇ발음에 따라 움직이는 입술 모양이 포인트.

'너는 나와 같다' 라는 대사를 세 번째로 치는 부분이며, 뭘 하든 감시당하는 것에 지쳐서 목소리마저 나른하다.


전혀 중학생같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카오루하면 떠오르는 장면2에 속한다. (숫자가 순위는 상관이 없음)




초단위로 얼굴이 바뀌는 카오루를 볼 수 있다.

중학생이였다가(첫 번째), 초등학생이였다가(두 번째) 고등학생이 되는(세 번째) 카오루였다.


첫 번째 사진을 보는 바와 같이 '목이 길다'라는 설정이... 조금 과하게 반영되기 시작한다.

두 번째 사진은 위에서 세번째 섹션의 작화 (13번째 게이트 통과 장면)을 맡은 분과 같은 사람이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동자 모양과 얼굴형, 머리칼 등을 보았을 때)




첫 번째 사진은 웃겨서 넣었다. 근데 이뻐서 Fail...

다만 긴 목이 눈에 띈다. 이것보다 더 길어보이는 장면이 다음다음에 나온다.

머리카락이 다시 머털도사 같지만 밑에 내려가면 또 다르다.




위에서 3번째 섹션...내가 카오루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1이라고 했던 장면을 맡았던 작화분이 그린것으로 추정.

눈꼬리가 올라가면서도 얼굴선을 매끄럽게 표현하여 어려보이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당차고 차가우면서도 확신에 차 당당해보이는 표정이 돋보임.



대망의 목이 길어보이는 기린 카오루...목이 길어서 그런지 머리칼 길이도 길게 표현된다.

솔직히 볼 때마다 놀랜다. 꿈에 나오면 악몽인지 길몽인지 헷갈릴것이다.

2토준지의... 작품 '벽'이 생각난다. 목이 점점 길어졌더랬지...


앞머리 길이마저 그리는 사람마다 다 다르고, 귀 옆을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덮는 사람이 있다.

이 분은 귀 옆을 파시는 분.




여기에서 4번째 섹션위로 올라갔을 때 나오는 '초 단위로 바뀌는 카오루 얼굴'에서 3번째 그림의 작화가와 같은 사람으로 추정.

그러나 정확하지는 않다. 얼굴형과 확실히 왼쪽으로 치우쳐있는 헤어스타일이 비슷할 뿐...

이 장면에서는 모든것이 눈짓 하나로 이뤄지는 미래의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현하였다.(?)

눈썹을 찡그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아마 화가 나면 저런 표정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할 수 있다.


표정이 다양하지 않은 캐릭터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지금껏

1. 인자한 미소 2.우후훗 여우웃음 3.얼굴 붉히기 4.비웃음 5.난 다 알아요 6.열어!

라는 표정들이 나왔다. 이정도면 다양하지 않은가?

아직 괴로워하는 모습과 눈물을 못봤다. 훗날을 기대해 본다.

(->생각해보니 큐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은 나왔다. 눈물만 아직 안흘린 것.)



첫번째 그림은 누구세요? 할정도로 카오루 안같다. 무언가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듯한 얼굴.

두 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카오루'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2정도?

사실 눈물을 흘릴 캐릭터 같지는 않지만, 나는 두 번째 카오루가 눈물을 참고 있는 듯 하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미소는 카오루의 포커페이스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느꼈던 장면.



온화하게 그려지는 옆 얼굴.

상당히 카오루를 여성스럽게 묘사하는 분인데, 그 짧은 러닝타임에서도 출연이 559초뿐인 카오루라서...

대체 위의 작화가 중 누가 그렸는지 알수없다.




초마다 달라지는 카오루2.


오른쪽 작화가는 아까의 '목이 너무 길어 꿈에 나오면 길몽일까 흉몽일까' 분인 것 같다.

분명 아무리 봐도 울음을 참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니가?ㅋ 라는 듯한... 미묘한 표정이 포인트다. 


왼쪽 그림은... 너나 우리가 카오루를 떠올리면 정말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이 아닐까 싶은 카오루.

나 같은 경우, 분명 그리는 카오루는 이 카오루가 아니라 저 위의 야살스럽고 눈꼬리 올라간 카오루지만...

이 초호기 손에 잡혀있는 이미지는 정말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죽으러 가기때문에 정말 평온한듯 힘을 풀은 눈썹과 내려간 눈꼬리 등등.

레이에게 보내는 이 마지막 미소는 처음에 그녀를 대면했을 때 자신만만하던 미소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알수있다.



끝으로 떨어지는 머리를 넣을까 했는데 잔인한것 같아서 관둠.

다 됐고 슷이랑 결혼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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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란을왜사용할수없나요 :